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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통신 제 15

 

 연일 계속되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지쳐가던 지난 7, 우리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 3회 대학생 DMZ 통일발걸음을 다녀왔습니다. 연이은 폭염속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한 대학생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상대 이사장입니다.

 

  우리는 사단법인 물망초와 함께 행정자치부의 2016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인 3회 대학생 DMZ 통일발걸음사업을 공동사업으로 응모, 선정되어 2016720일 부터 727일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강원도 철원을 향한 통일여정을,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대학생들과 함께 하고 돌아 왔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 탈북대학생과 남한대학생 그리고 유학생 등 총 80명이 78일간 진행한 주요 프로그램은

 

1. 모의 전투 : 폭염속에도 한결같이 국가를 지키는 군인들의 노고를 느끼고자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모의전투 체험을 하였습니다. 참여대원을 2개조로 편성하여, 팀별 단합과 전우애를 체험 하는 모의전투(서바이벌게임)로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의 마음도 느끼고 땀을 흘리며 아직은 서먹한 서로의 마음들을 끈끈하게 엮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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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적비 및 위령탑 태극기 교체 : 행사기간 중 전적비 및 위령탑 3곳을 참배하면서 국기게양대의 태극기와 함께 싸워준 UN참전국의 국기가 훼손된 곳을 깨끗한 기로 교체하고, 참가 대원들이 직접 게양함으로서,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의식행사를 본인들이 직접 참여하였다는 것과, 특히 탈북 대학생들은 정착과정에서도 스스로 이방인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본인이 직접 태극기 게양 의식행사에 참여한 것에 대하여 자부심과 감정이 복받쳐 올라왔다는 소리를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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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극기 보급 : 이번 DMZ 통일발걸음 행사는 나라사랑 정신함양을 위한 계기로 삼았기 때문에 가정용 태극기1,200를 마련하여 행군로 상의 지역주민과 주요 행선지에서의 관광객, 그리고 군부대 장병들에게 태극기 무료 보급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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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승리전망대 등 안보견학 : 첫째 날 도라전망대를 시작으로 마지막 날은 DMZ 정중앙에 위치한 승리전망대 등 총 5개의 전망대와 제3땅굴백마고지 기념관노동당사 등 625의 아픔이 담겨진 곳을 찾아다니며 분단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고향을 떠나 올 수밖에 없었던 탈북대학생과 아픔을 함께 나누며 통일에 대한 열망을 다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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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병영체험(유격훈련) : 행사기간 중 폭염과 불청객처럼 찾아온 비로 인해 어려움도 겪었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군부대에서 숙영을 하면서 병영체험(유격훈련)을 통해 통일 시대 역군으로서 필요한 리더쉽을 배양하고 특히 전우와 담장 넘기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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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1일 평균 10~15km, 1일 최대 22km 100km가 넘는 이번 행군 일정은 행사를 준비한 직원들도 혹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였지만 기우였습니다. 폭염도, 폭우도 대원들의 가슴속에 담긴 통일에 대한 열정을 꺾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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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78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하였음을 임원 및 회원분들에게 보고 드립니다. 이번 행사관련 사진 자료는 분류작업을 진행하면서 홈페이지 포토갤러리에 등록하고 있습니다홈페이지에 접속하시어 사진자료 감상도 하시고회원가입을 하시어 공훈자 팝업창이 뜨는 화면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68월 22


사단법인 625공원국민운동본부  이사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