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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통신 제11호

625통신 제11호


 


  불볕 더위와 장맛비에 불쾌지수가 높이 치솟아 쉽게 피로하고 짜증이 나는 시기이지만, 우리는지난 한 주일간 젊은 대학생들과 6.25전쟁 격전지를 찾아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면서, 더불어 새소리와빗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를 접하며, 땀 흘리면서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고 젊은이들에게서 뿜어져나오는 통일의 희망을 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상대 이사장입니다.

 

  우리는 사단법인 물망초와 함께 행정자치부의 2015년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대학생동부전선 DMZ 통일발걸음』사업을 공동사업으로 응모, 선정되어 2015년 7월 20일 부터 7월 27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인제를 거쳐 고성통일전망대까지의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우리는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보고 드렸던 『펀치볼 625 둘레길』안내판 설치 작업과『대학생 동부전선 DMZ 통일발걸음』사업을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첫번째,『펀치볼 625 둘레길』안내판 설치 및 제막행사를 진행 했습니다.

  625공원 건립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을지전망대 포토존에『펀치볼 625 둘레길』안내판 설치 및 제막행사를 6월 20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당시 국내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으로 을지전망대 출입이 통제되어 실시하지 못하였던 것을 7월 21일(화) 14:00에 을지전망대 포토존에서 수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안내판 제막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특히 대원들과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물망초합창단 30여명이 합창공연실시하여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눈시울을 적시는 감동을 연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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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번째,『대학생 동부전선 DMZ 통일발걸음』행사입니다.


 『대학생 동부전선 DMZ 통일발걸음』행사를 2014년도에는 사단법인 물망초가 주최 주관하였던 사업으로, 금년에는우리가 물망초와  공동사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 중 70명이 7박 8일간 진행한 주요 프로그램은


1. 모의 전투 : 모의전투 체험을 춘천 남이섬 부근의 지역에서 참여대원들을 5개조로 편성하여, 팀별 단합과 전우애를 체험 하는 모의전투(서바이벌게임)에 모두가 만족을 느끼고, 조금은 아쉬움을 표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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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전적비 및 위령탑 태극기 교체 : 행사기간 중 전적비 및 위령탑 11곳을 참배하면서 국기게양대의 태극기가 훼손되었거나 게양되어 있지 않은 곳은 우리 대원들이 직접 태극기 게양의 경험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우고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의식행사를 본인들이 직접 참여하였다는 것과, 특히 탈북 대학생들은 정착과정에서도 스스로 이방인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본인이 직접 태극기 게양 의식행사에 참여한 것에 대하여 자부심과 감정이 복받쳐 올라왔다는 소리를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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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태극기 보급 : 이번 DMZ 통일발걸음 행사는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로 삼았기 때문에 가정용 태극기  1,260개를 마련하여 행군로 상의 지역주민과 주요 행선지에서의 관광객, 그리고 군부대 간부들에게 태극기 무료 보급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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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전거 체험 : 양구군의 두타연 평화누리길 12km를 일부는 도보로 그리고 대다수 대원들은 자전거를 타고, 두타연을 일주함으로써, 다소 힘들고 경직될 수 있었던 일정을 신바람으로 해소하는 프로그램을 소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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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파로호 수변 안보견학 : 금년의 가뭄은 우리들의 일정에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우리가 최초로 승선 하고자 하였던 평화의 댐 선착장의 수위가 매우 낮아 운항이 불가능하여, 파로호 선착장까지 이동하여 운항 가능한 곳까지만 승선하여 6.25전쟁 당시의 슬프고도 아픈 역사를 품은 파로호에서 수변 안보견학을 실시하였고, 물빛누리호 운항 중 선장님의 배려로 많은 대원들이 물빛누리호를 직접 조종하는 경험도 체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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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천막 숙영 병영체험 : 행사기간 중 폭우로 인해 어려움도 겪었지만, 폭우 속에서도 굳건한 행군을 진행하였고, 특히 향로봉대대에서는 새벽녘의 집중호우, 불편한 잠자리와 식사, 세면장, 화장실 이용 등 모든 분야에서 미비한 여건이었지만 난생 처음 군용 천막의 야전침대에서 잠을 청하였고, 다음날 오전에는 부대 장병들과 줄다리기 및 수중 축구를 통해 대원들의 만족도는 최고조에 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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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행  군 : 1일 평균 10~15km, 1일 최대 22km 행군 일정은 행사를 준비한 스텝들은 매우 걱정스러운 행군거리로 인식하였으나 기우였습니다. 폭염이었든, 폭우였든 대원들이 임하는 행군자세는 놀라움의 연속일 정도로 일정한 대형 유지와 매우 빠른 행군속도로 인해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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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7박 8일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무리하였음을 임원 및 회원분들에게 보고드립니다. 이번 행사관련 사진 자료는 분류작업을 진행하면서 홈페이지 포토갤러리에 등록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시어 사진자료 감상도 하시고, 회원가입을 하시어 공훈자 팝업창이 뜨는 화면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7월 30

 

사단법인 625공원국민운동본부  이사장   한      상      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