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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외국인 대학생 67명, DMZ로 '통일 발걸음' [2018년]

  • 날짜2019-01-21
  • 조회수6,574

22일까지 일주일간 서부전선 120km 이동... 땅굴·병영 체험도

최종편집 2018.07.16 15:34:07       

   


▲ 사단법인 물망초와 사단법인 6·25공원국민운동본부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18 서부전선 DMZ 통일 발걸음' 발대식을 열었다. ⓒ정호영

남북 및 외국인 대학생 67명이 서부전선·최북단 철책을 따라 걸으며 한반도 안보상황 인식 및 바람직한 통일 방안을 모색하는 '통일 발걸음'이 16일부터 22일까지 서부전선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 동국대 교수)와 사단법인 6·25공원국민운동본부(이사장 한상대 전 검찰총장)는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2018 서부전선 DMZ 통일 발걸음' 발대식을 열었다.

올해로 다섯 번째 진행되는 '통일 발걸음'은, 대학생들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DMZ(비무장지대) 걷기를 통해 확인·체험하고, 올바른 안보관을 정립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통일 발걸음' 참가자는 대학생 67명(남한 30·탈북 30·외국 7)과 행사 운영 관계자 13명 등 8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6박 7일간 김포·강화·파주 등 서부전선 120km를 이동하는 여정을 시작한다. 

이들은 행사 기간 동안 제3땅굴, 평화누리공원, 6·25전시 납북자 기념관, 강화 평화전망대 등을 방문한다. K-5 자주포 견학, 병영 체험(유격훈련)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해병대 사령부·해병 2사단·해병 포병5대대·육군1사단 등이 협조했다.

저녁에는 박관용 전 국회의장, 서헌원 해병 제2사단장,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김석향 교수 등 명사들의 특강이 이어진다.

행사 이후에는 참여 대학생을 대상으로 활동사진·글·동영상 공모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각 출품작은 심사를 거쳐 작품별 우수작에 대한 시상 및 장학금이 수여된다.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서로 다른 체제와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남북한, 외국 청년들이 분단된 조국의 서부전선을 함께 걸으며 직접 한반도 안보 현실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