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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추념공원 조성 첫 발 내딛다"

  • 날짜2015-01-21
  • 조회수2,712

양구군-6.25공원운동본부간 업무협약

【양구=강원신문】신효진 기자 =  양구군 해안면에 들어설 6.25추념공원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양구군과 (사)6.25공원국민운동본부 가 20일 양구군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창범 군수와 김철 군의회의장, 이기찬 도의원, 6.25참전유공자회 정남학 양구지회장 등 사회단체장과 (사)6.25공원국민운동본부 김석우 이사장과 박선영 추진위원장, 김인식 이사, 차동길 추진위원, 박기병 원로위원, 김정섭 사무국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전창범 군수는 “양구에 6.25추념공원이 건립되어 기쁘다”면서 “6.25의 참상과 평화를 생각하는 장소가 되고 많은 국민들이 찾아주는 공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기호 국회의원은 “후세들이 투철한 국가관 확립과 6.25가 승전한 전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는데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선영 추진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공원조성을 위한 첫 단추를 끼게 되었다”며 “6.25공원이 이데올로기를 제거하고 공산주의와 싸워서 승리한 전쟁으로써 기억될 수 있도록 하고, 또 자유, 평화를 지향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박선영 추진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 건립되어 6.25참전용사들이 한 명이라도 더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온국민이 성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6.25공원을 통해 6.25전쟁에 대한 인식과 의의를 새롭게 하고 올바른 역사적 교훈을 전파해 전 세계인 모두가 자유의 가치와 의미, 평화를 되새길 수 있도록 6.25공원을 6.25전쟁의 랜드마크로 역할을 할수 있도록 하자고 입을 모았다.

6.25추념공원에는 참전국관, 국군포로관, 전시납북자관으로 이루어지는 추모관, 문학관과 영화관으로 이루어지는 6.25전쟁문화관, 승전기념 조형물, 참전용사 추모탑, 복합 공연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기존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산책로를 정비해 관람객들이 휴양을 와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다.

해안면에 6.25추념공원이 건립되면 대국민 안보·역사교육장으로서 제4땅굴, 을지전망대, 전쟁기념관 등 기존의 안보관광시설 뿐만 아니라 두타연과 펀치볼 둘레길 등의 생태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해 뚜렷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효진 기자  shj@gwnews.org  2014년 12월 20일 (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