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공원운동본부 협약
내년 건립지원단 구성
기금 모금캠페인 추진

양구군과 6·25공원국민운동본부가 ‘6·25추념공원’에 본격 나섰다.

양구군과 6·25공원국민운동본부는 지난 20일 양구군청 회의실에서 ‘6·25추념공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박선영 국민운동본부 추진위원장은 건립방향 설명을 통해 “6·25는 잊힌 전쟁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낸 승리의 전쟁으로, 이를 만천하에 확실히 공표할 수 있도록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인들의 염원을 담아 기념비적인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석우 이사장은 “이 자리는 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국가안보를 위한 굳은 결의를 보여주는 첫 단추”라며 “후손들의 유산이 될 역사적 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했다.

전창범 군수는 인사말에서 “양구군정사의 새로운 금자탑이 될 추념공원은 국민들의 안보의식 고취는 물론 더 나아가 세계평화의 기반을 다지는 구심체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양구 해안면 통일관 일원에 건립될 예정인 추념공원 건립을 위해 내년 초 사업 추진 주체인 ‘공원건립지원단’ 구성에 이어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국민모금캠페인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전창범 군수, 한기호 국회의원, 김철 군의장, 이기찬 도의원과 보훈단체 관계 등 지역인사와 6·25공원국민운동본부의 김석우 이사장, 박선영 추진위원장과 차동길 추진위원, 김인식 이사, 박기병 원로위원, 김정섭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양구/최원명 wonm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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