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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6.25추념공원 조성 첫발

  • 날짜2015-01-21
  • 조회수2,259

"양구군-6.25공원국민운동본부, 공원건립 업무협약체결"

【양구=강원타임즈】김장회 기자 = 양구군과 (사)6.25공원국민운동본부가 2014년 12월20일 오후 1시30분 군청 회의실에서 해안면에 들어설 6.25추념공원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은 전창범 군수, 김 철 군의회의장, 이기찬 도의원, 6.25참전유공자회 정남학 양구지회장, 권순국 대한상이군경회 양구지회장, 홍현달 양구군보훈단체관리협의회장, 박병오 양구군재향군인회장, 이정수 월남전참전전우회 양구지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김석우 (사)6.25공원국민운동본부 이사장과 박선영 추진위원장, 김인식 이사, 차동길 추진위원, 박기병 원로위원, 김정섭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다.

​특히 양측은 신의와 성실로 상호 협력해 성공적인 6.25공원 건립을 위해 상호 공동목표인 6.25공원 건립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한 협력사항에 관해 규정한다.

​이와함께 양 기관은 6.25공원을 통해 6.25전쟁에 대한 인식과 의의를 새롭게 하고 올바른 역사적 교훈을 전파해 전 세계인 모두가 자유의 가치와 의미, 평화를 되새길 수 있도록 6.25공원을 6.25전쟁의 랜드마크로 구축하기로 합의한다.

​이에앞서 6.25추념공원 건립을 위해 2013년 8월 창립한 6.25공원국민운동본부(이사장 김석우)는 지난 11월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공원후보지 예정지역 평가보고회의 및 제5차 이사회의’에서 6.25추념공원 건립 최종후보지로 양구군 해안면을 선정했다.

​박선영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은 “6.25전쟁은 승리한 전쟁으로 UN안보리결의 등 역사적 의미뿐 만 아니라 국제법적 의미를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고 있다”며 “국내에 6.25전쟁을 추념할만한 단일공원이 없다는 점에서 국민에게 올바른 평화인식과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해 6.25추념공원 조성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양구군은 2013년 6.25추념공원 건립준비회의 및 실무회의, 창립총회, 6.25추념공원 건립을 위한 붐 조성걷기대회 등에 참가해 6.25추념공원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여기에다 지난 10월31일 후보지 현지답사를 위해 양구군 해안면을 방문한 6.25공원국민운동본부 관계자들에게 전창범 군수는 직접 6.25추념공원 건립지로서 해안면의 입지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이 자리에 6.25참전유공자회, 대한상이군경회 등 양구지역 보훈단체 회원들도 대거 동참해 강력한 유치의지를 전달하면서 힘을 보탰다.

​해안면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서 무적해병이라는 칭호를 얻게 한 도솔산 전투 등 9개의 격전이 치러졌던 곳이어서 6.25추념공원이 들어서기에 타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

​더나가 도로가 크게 개선되면서 수도권과 2시간대에 연결됐고 지질학적으로 국내 유일의 침식분지로, 지난 4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국·공유지가 91.2%에 달하는데다 계획관리지역이어서 부지확보 및 개발이 용이하다.

​이에따라 해안면 후리의 통일관 일대에 사업비 1백10억원을 투입해 참전국관, 국군포로관, 전시납북자관으로 이뤄지는 추모관과 문학관, 영화관으로 이뤄지는 6.25전쟁문화관, 승전기념 조형물, 참전용사 추모탑, 복합 공연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기존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되 현재 사용하고 있는 산책로를 정비해 관람객들이 휴양을 와서 삼림욕을 즐기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전창범 군수는 “6.25추념공원이 조성되면 대국민 호국정신고취 및 안보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과 세계평화의 상징 및 남북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민들이 평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있어 6.25추념공원이 그 역할을 다하고 우수한 생태자원과 DMZ와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