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공원 기존 안보 관광지와 연계… 주민 기대감 높아
cnbnew s최성락 기자⁄ 2014.12.08 08:41:47
(CNB=최성락 기자) 양구군이 그동안 6.25추념공원 조성을 위한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음에 따라 주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25공원 국민운동 본부(이사장 김석우)는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 문화 회관에서 열린 '공원 후보지 예정지역 평가 보고회의 및 제5차 이사회의'에서 6.25추념공원 건립 최종 후보지로 양구군 해안면을 선정했다.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이번에 해안면이 6.25추념공원 건립 후보지로 선정되기까지 6.25추념공원 건립 준비회의 및 실무회의, 창립총회, 6.25추념공원 건립을 위한 붐 조성 걷기대회 등에 참석해 6.25추념공원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지난 10월 31일 후보지 현지답사를 위해 양구군 해안면을 방문한 6.25 공원 국민운동 본부 관계자들에게 전창범 군수가 직접 6.25추념공원 건립지로서 해안면의 입지 당위성에 대해 역설했으며 이 자리에 6.25참전유공자회, 대한 상이군경회 등 양구지역 보훈단체 회원들도 대거 동참해 강력한 유치 의지를 전달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해안면은 6.25전쟁 당시 최대 격전지로서 무적해병이라는 칭호를 얻게 한 도솔산 전투 등 9개의 격전이 치러졌던 곳이어서 6.25추념공원이 들어서기에 타당한 이유도 가지고 있다.
이에 6.25추념공원이 해안면 후리의 통일관 일대에 1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다.
추념공원에는 참전국관, 국군포로관, 전시납북자 관으로 이루어지는 추모관, 문학관과 영화관으로 이루어지는 6.25전쟁 문화관, 승전기념 조형물, 참전용사 추모탑, 복합 공연장, 부대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6.25추념공원이 건립되면 대국민 안보·역사교육장으로서 제4땅굴, 을지 전망대, 전쟁기념관 등 기존의 안보관광 시설뿐만 아니라 두타연과 펀치볼 둘레길 등의 생태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해 뚜렷한 시너지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은 6.25추념공원에 참전국 추모관과 추모비, 공연장, 박물관 등의 시설을 갖추는 등 해안면 안보관광지 일대를 세계적인 안보관광 명소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준비하고 있다.
전창범 군수는 "6.25추념공원이 조성되면 대국민 호국정신 고취 및 안보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과 세계 평화의 상징 및 남북 교류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국민들이 평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국가관을 정립하는데 있어 6.25추념공원이 그 역할을 다하고, 우수한 생태자원과 DMZ와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부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구군은 오는 20일(토) 6.25공원 국민운동 본부와 협약을 맺고 6.25추념공원 건립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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