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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공원 양구 펀치볼 건립 확정

  • 날짜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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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운동본부 최종 후보지 선정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에 6·25공원 건립이 추진된다.

(사)6·25공원국민운동본부(이사장:김석우·이하 운동본부)는 6·25공원 건립 후보지 평가회를 갖고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동본부는 다음 달 중 양구군과 공원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일정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시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대국민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펀치볼(Punchbowl·화채그릇)은 1951년 여름 40여 일간 주인이 6번이나 바뀔 정도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던 곳으로 6·25전쟁 최대 격전지였다는 상징성과 안보관광자원의 풍부함, 양구군과 군민들의 6·25공원 유치에 대한 의지가 매우 높은 점 등이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되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정섭 6·25공원 국민운동본부 사무국장은 “6·25전쟁으로 희생된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물론 후세에 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6·25공원 건립은 필요했다”며 “공원에는 참전용사들의 추모공간과 문학관, 음악관 등 6·25 관련 복합공연장이 갖춰진 전시관 등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kmri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