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 2015년 7월 24일(금) 오전
어제 밤부터 쏟아지던 폭우가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우 걱정스러운 일기입니다.
행군 출발지점인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도착하니 향로봉대대에서 인솔장교 한 분이
미리와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부대에서 제공해준 雨衣(일명 판쵸우의)를 입어보고
모두가 기분이 한층 업되었습니다. 올리비에는 이 우의를 구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구입할 수 있는지 문의 하데요! 이제부터 만해마을로 우중 행군을 시작합니다.
1. 판쵸우의를 입혀놓으니 영화 속 전쟁장면 같기도 하네요.
2. 우중에도 기수단의 깃발은 항상 상징이니까!
3. 박선영 단장님도 여전사의 모습으로 탄생하셨네요.
4. 옥수수밭의 옥수수는 한참 여물어가고 있습니다.
5. 구름이 높은 산을 넘지 못하고 굵은 빗방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6. 맨 앞에서 대원들을 이끌어 주시는 차동길 장군님께서 한 포즈 하셨습니다.
7. 이제 만해마을 입성을 눈 앞에 두고 있습니다.
8. 김도훈 대원도 만해마을에 입성한 후 매우 만족하고 있네요.
9. 올리비에 태극기 기수단을 필두로 모든 대원들의 만해마을 입성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