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골병단 전투전적비 참배
▸ 일 시 : 2015년 7월 23일(목) 16:00
▸ 장 소 : 인제군 매바위 인공폭포 맞은편
▸ 백골병단은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창설됐던 한국군 최초의 유격부대입니다. 1950년 12월 이승만 대통령은 북한의 빨치산 부대가 한국의 후방을 교란한 것이 전쟁에서 밀리는 한 요인으로 보고 채명신(蔡命新) 중령을 유격대장으로 임명해 비슷한 성격의 유격 부대를 세울 것을 지시했다.
이에 육군본부는 1951년 1월 15일 군번 없는 유격부대를 편성하여 적 후방에 인민군으로 위장 침투하여 첩보수집, 적진을 교란하는 임무를 맡았으며, 많은 전과를 올렸습니다.
백골병단은 1951년 1월 첫 전투에 투입돼 강원도 영월, 평창, 양양, 인제 등 적의 후방에서 본격적인 유격 활동을 벌였습니다. 북한 인민군 69여단과 전투를 벌여 승리를 거뒀으며 대남유격부대 지휘관 길원팔 인민군 중장을 생포해 사살하는 전과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백골병단은 1951년 3월 30일 임무를 마쳤으며, 애초 투입된 647명 가운데 364명이 전사하고 283명이 살아 돌아 왔습니다. 조국을 위해 적진 후방으로 침투하여 혁혁한 무공을 세우고 산화하신 백골병단 유격장병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 받아야 할 것입니다.
1. 집중 폭우로 인한 행군 구간이 조정되어 인증샷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