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6.25 등 참전용사 일자리 보장 약속"
입력 : 2013.11.10 10:43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11일)을 앞두고 참전 용사들의 일자리를 보장해줄 것을 약속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연설을 통해 6.25전쟁과 제2차 세계대전, 베트남전,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등에 참가한 군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는 “재향군인의 날을 맞이해 수십년 동안 미국을 지켜준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라는 두 단어로 경의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바마는 참전 용사들에게 일자리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를 위해 희생한 만큼 참전 용사들과 퇴역 군인들은 더 좋은 직업과 양질의 교육, 나만의 집을 얻을 자격이 있다”며 “참전 용사들이 사회에 복귀해서 힘들이지 않고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참전용사와 퇴역군인의 직업을 보장해주는 내용의 법안(Veterans Jobs Corps Act)이 최대한 빨리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의회를 설득할 것을 약속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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